【콜롬보(스리랑카)=UCAN】스리랑카 교회가 해외 이주자 및 난민들을 돕는 데 적극 나서기로 했다.
스리랑카 가톨릭 이주사목위원회 위원장 킹슬레이 스왐필라이 주교는 최근 위원회의 새 사무실을 마련 개소식 및 기념 세미나에서 “스리랑카인들이 가장 많이 해외 이주자로 나가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면서 앞으로 이주민 사목에 더욱 관심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왐필라이 주교는 1980년 이주사목위원회 설립 이후 지금까지 발전과정을 돌이켜보면서 위원회가 내국인이나 외국인 노숙자 이주자들을 위한 서비스 제공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또 교구별로 사제 수도자 평신도들을 대상으로 이주민 사목을 위한 훈련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훈련받은 수도자와 평신도를 파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교황청 이주사목평의회 의장 하마오 후미오 대주교도 “가톨릭 교회가 이주민들과 함께 기쁨과 희망뿐 아니라 슬픔과 고통도 나누기를 바란다”며 “이런 일은 인도적 도움과 사회적 실천 지지 등을 통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스리랑카인 85만여명이 외국에서 살거나 일하고 있으며 해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만 해마다 스리랑카인을 포함해 40만명의 불법 이주자가 쫓겨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