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교구 강원도 정선군 아우라지본당(주임 신동걸 신부) 임계공소가 19일 오전 10시30분 현지에서 교구장 김지석 주교 주례로 새 공소 축복식을 갖는다.
지난 1956년에 세워진 옛 공소가 낡고 비좁아짐에 따라 신축한 새 공소는 대지 700평 건평 148평 규모로 8년여에 걸친 공소 신자들의 눈물겨운 노력과 여러 본당들 도움을 기반으로 세상에 선보이게 됐다.
35가구 80여명의 공소 신자들은 공소 건립 기금 마련을 위해 정선 아리랑 축제 때마다 식당을 운영하고 본당을 돌며 곡식과 나물을 팔았다. 넉넉지 않은 형편의 공소 신자들 성원도 줄을 이었다. 이 데레사 할머니는 수재의연금으로 받은 돈에서 100만원을 선뜻 기탁했으며 정부에서 생계보조금을 받아 근근히 살아가는 이 베로니카 할머니도 조금씩 돈을 모아 신축 기금에 보탰다.
이강록(도미니코) 임계공소 회장은 특별히 서울 갈현동본당과 구로3동본당 원주교구 도마회 등 공소 신축에 많은 도움을 주신 본당과 신자들에게 일일이 초청장을 보내지는 못하지만 꼭 초대하고 싶다 면서 축복식 때 많이 참석해 줄 것을 부탁했다.
백정현 명예기자 joennal@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