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바나(쿠바)=CNS】쿠바 발전을 위해서는 쿠바 가톨릭 교회가 쿠바 사회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종교적 자유를 얻고 쿠바 정부가 국내의 각종 규제를 풀어줘야 한다고 쿠바 하바나 교구장 하이메 오르테가 알라미노 추기경이 말했다.
오르테가 추기경은 2월24일 12쪽 분량의 사목서한을 발표 “정치·사회·도덕·정치 문제가 쿠바를 탈출하는 것만이 점점 더 확실한 해결점이 보이는 절망의 사회를 만들어 내고 있다”며 규제 철폐와 자유를 촉구했다. 쿠바 주교회의 웹사이트에 오른 이 서한은 피델 카스트로 대통령의 44년 독재를 비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오르테라 추기경은 돈을 보내주는 외국의 친척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쿠바의 상황이 “어떤 수단을 써서라도 미국으로 가기 위해 바다로 나가도록” 쿠바인들을 몰아내고 있다고 지적하고 많은 비용을 들여 정부의 허가를 받지 않고서도 경제 활동에 종사할 수 있도록 개인이나 집단에 더 많은 자유를 달라고 촉구했다.
오르테가 추기경은 이 서한에서 교회 역시 더 큰 종교 자유를 필요로 하고 있다면서 특히 학교를 소유하고 대중 매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