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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체성사 화해 평화의 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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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시티=외신종합】 교회 생활과 사명의 원천이며 정점인 성찬례 를 주제로 2일 개막한 세계주교대의원회의 제11차 정기회의가 일주일째 접어들면서 성체성사와 관련한 다양한 논의들이 이뤄졌다.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9일 삼종기도 시간에 이번 시노드가 쇄신된 선교 사명을 교회에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히며 이를 위해 전 세계 신자들이 기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이번 시노드는 모든 교회 공동체들이 각자 선교 사명을 새롭게 하라는 부르심을 받았음을 상기시켜 줄 것이라고 말했다.

 8일 오전까지 10차례에 걸친 시노드 전체모임에서 사제 부족 병자 사목 사회 정의 및 환경 문제와 성체성사의 관계 전례 변화 세속 문화의 비인간화 사제 독신주의 성체 안의 그리스도 현존 올바른 성체조배 등이 다양하게 논의됐다.
 특히 한국교회 대표로 이번 시노드에 참석 중인 강우일(제주교구장) 주교는 4일 3차 전체모임에서 한국에서는 성체성사에 참례하는 어린이 신자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으며 그 이유는 미사가 지루하며 미사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기 때문 이라고 한국 교회 상황을 전했다.

 강 주교는 나아가 현대 가톨릭 신자들이 성체성사에 참여함으로써 기쁨을 느끼고 성체성사의 진정한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 방법을 우리 주교들이 적극적으로 찾아야 한다 고 강조했다.
   ▲고해성사와의 관계  그리스도와 교회와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려는 신자라면 성체성사만큼 고해성사의 중요성도 잘 알고 있어야 한다고 리만타스 노르빌라 (리투아니아) 주교가 4일 지적했다. 노르빌라 주교는 이번 시노드에서는 참회성사의 필요성에 대한 관련성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나아가 사제 또한 개별 고해에 대한 새로운 태도를 가질 수 있도록 격려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로렌조 볼토리니 에스티(에콰도르) 주교는 오늘날 많은 신자들이 고해성사를 보지 않는 이유로 고해성사의 은총에 대해 잘 모르고 있거나 죄의식을 잃어버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면서 사제들이 다른 업무에 치여서 고해성사를 줄 시간이 없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성체성사 평화의 근원
 리카르도 블라스케스 페레스(스페인 주교회의 의장) 주교는 5일 성체성사가 개인과 교회 나아가 세계를 변화시킬 수 있다며 성체성사는 가난한 이들과 소외된 이들과 함께 함으로써 무관심을 극복할 수 있는 은총을 주며 사람들의 폭력을 평화로 혼란을 명료함으로 우려를 평온으로 바꿔준다 고 말했다.

 후안 사라스티 하라밀로(콜롬비아) 대주교는 증오와 테러로 가득찬 문화에서 성체성사는 하느님과 또 이웃 형제들과 화해하도록 해준다고 강조했다.    ▲정치인 영성체
 그리스도교적 가치관과 윤리 원칙들을 거부하는 이들에게 영성체를 허용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알폰소 로페즈 트루히요(교황청 가정 평의회 의장) 추기경이 8일 주장했다.

 트루히요 추기경은 무엇보다 정치인들과 입법자들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주님이 현존하는 성체를 모시기 위해서라도 악에 맞서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지고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리스도인이라면 자신의 신앙과 사회ㆍ정치적 의무를 분리시켜서는 안 된다고 거듭 지적했다.
   ▲재혼한 신자들
 존 듀(뉴질랜드) 대주교는 교회가 현재 사회적으로 재혼한 신자들에게는 영성체를 허락하지 않는 상황에서 우리는 생명의 빵을 갈구하고 있는 이들을 포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 고 강조했다.    ▲성체조배
 성체조배를 포함한 성체 신심이 사람들을 그리스도께 다가가도록 이끌지만 몇가지 점검해야 할 점들이 있음이 지적됐다.

 카밀로 루이니(이탈리아) 추기경은 6일 성체조배는 눈으로 보이지 않는 하느님과 관계를 맺는 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해왔으며 특히 젊은이들에게는 더욱 그러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제이콥 피에르(프랑스) 주교는 성체조배가 종종 너무 개인 신심활동으로 치우쳐지면서 영적 공동체로서 교회에 대한 감각을 잃어버리게 한다고 경고했다. 피에르 주교는 또 성체조배는 말씀의 부재라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교회는 젊은이들이 신앙을 분명히 이해하고 또 그 신앙을 표현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성체시 손으로 받을 것인가 입으로 받을 것인가
 잔 렝가(카자흐스탄) 대주교는 4일 전체회의에서 손으로 성체를 받는 것은 사제들에게만 허용돼야 한다면서 입으로 성체를 모실 것인지 손으로 모실 것인지 또 영성체시 무릎을 꿇을 것인지에 대한 분명한 지침을 교황청이 제시해주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각 나라 대표들은 각국의 상황을 전하면서 성체성사와 관련된 다양한 문제들을 제기하고 의견들을 교환했다.
 한편 8차 전체모임(7일) 시작 전 세계주교시노드 사무총장 니콜라 에테로비치 대주교는 17일 오후 5시부터 1시간동안 성베드로 대성전에서 시노드 참석자들이 성체조배를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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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5-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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