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UCAN】중국 허베이성 바오딩교구의 지하교회 사제가 정부당국에 의해 체포 구금됨으로써 이 교구에서 구금중인 사제가 적어도 13명으로 늘어났다.
미국의 중국지하교회 지원단체인 쿵추기경 재단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중국 베이징에서 서남쪽으로 140㎞ 떨어져 있는 바오딩교구의 둥잉무(37) 신부가 지난해 성탄대축일 당국에 의해 체포당했다고 전했다.
둥 신부는 미사를 봉헌하러 가던 길에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바오딩에서 서남쪽으로 75㎞떨어져 있는 칭위앤현 구치소에 수감됐다가 한달 뒤 칭위앤현 교도소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쿵추기경 재단이 발표한 구금된 바오딩 교구 성직자 명단에 따르면 지난 1997년 10월과 96년 3월 쑤저민 주교와 안슈신 보좌주교가 체포된 후 아직 생사확인이 되지 않고 있다. 이밖에도 사제 10여명이 실종됐거나 구금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