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시티=CNS】교황청은 음악에서부터 철학에 이르기까지 현대 문화 속에 확산돼 있는 뉴에이지(New Age)에 대한 그리스도교적 성찰을 담은 문헌을 발표 뉴에이지가 그리스도교 신앙에 가장 심각한 도전이 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교황청 문화평의회와 종교간대화평의회는 3일 ‘예수 그리스도 생명의 물을 가진 분. ‘뉴에이지’에 대한 그리스도교적 성찰’이란 문헌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화평의회와 종교간대화평의회가 함께 준비한 이 문헌은 93쪽 분량으로 모두 9개 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뉴에이지의 영성 뉴에이지와 그리스도교 신앙의 차이점 등을 담고 있다.
문화평의회 의장 폴 포파드 추기경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뉴에이지 현상을 비롯해 다른 새로운 종교적 운동들은 그리스도교 신앙에 가장 심각한 도전이 되고 있다”며 “이것은 종교적 도전의 문제이며 동시에 문화적 도전”이라고 말했다.
포파드 추기경은 뉴에이지가 하느님과 인간 그리고 세상에 대한 이론과 교리를 갖고 있지만 그리스도교 신앙과는 상반되는 것이라며 뉴에이지는 깊은 혼란의 문화적 조짐이자 문화적 혼란 현상에 대한 잘못된 해답이라고 지적했다.
문헌은 뉴에이지에 대해 △제도 종교를 반대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유일성을 거부하고 예수를 단순히 계몽가의 한 사람으로 치부하고 △죄와 악의 존재를 부인하며 △구원이 하느님의 선물임을 부정하면서 자아 실현과 자기 구원을 추구한다고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