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각국 교회의 상황과 특징이 다르지만 각 지역 교회가 과학기술의 발전과 미디어 환경의 변화로 인한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환경 속에서 청소년 사목에 대한 책임의식을 느끼고 적절한 사목적 대안을 모색하도록 하기 위해 이번 연수를 마련했습니다.”
아시아주교회의연합(FABC)사회홍보위원회(OSC) 위원장 조지 핌피샨(72 태국 우돈교구장 사진 )주교는 이번 FABC-OSC 제4차 주교연수를 취지를 이같이 설명하고 연수 주제를 ‘E 세대: 아시아 청소년과의 커뮤니케이션. 교회의 도전’으로 정한 이유가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 교회가 발맞추고 새로운 환경에 대처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아시아의 청소년 사목과 관련 “우리 교회와 사목자들이 우선 청소년들을 이해하고 그들의 문화 속에 복음을 접목시키는 데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미디어를 활용해야 한다”면서 “청소년 미디어 교육을 통해 인터넷의 장점과 단점을 분별할 줄 아는 능력을 키워주고 나아가 기존의 교회문화와 미디어 문화의 장단점을 식별할 수 있도록 교육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핌피샨 주교는 이번 주교 연수가 오는 2004년 ‘가정’을 주제로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주교회의연합 총회와의 연장선 상에 있다면서 산업화와 근대화 등 여러 이유로 가정이 해체되고 파괴되는 아시아의 현실에서 교회는 청소년 사목에 각별한 관심을 두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시아주교회의연합 사회커뮤니케이션위원회(FABC-OSC)의 활동과 관련 “아시아의 복음화라는 큰 목적을 갖고 있다”고 말한 팜피샨 주교는 “위원회는 대 사회 커뮤니케이션뿐 아니라 교회 대내적으로 아시아 각국 교회 간의 연대와 교류를 더욱 증진해 나가는 역할도 함께 해야 한다”고 밝히고 시대 상황에 따라 아시아 교회가 필요로 하는 것을 찾아내 그 문제와 현상을 올바로 파악하고 적절히 대처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파타야(태국)=조은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