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아우구스티노의 정신과 수도규칙을 따르는 성모승천수도회(원장 도세민 신부)는 3일 광주시 서구 쌍촌동 981의 14번지에서 광주대교구장 최창무 대주교와 수도회 총장 리차드 라모렉스 신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본원 축복식을 가졌다.
1991년 한국에 진출한 수도회는 그동안 이곳저곳 옮겨다니며 임시 수도원을 사용하다 16년만에 대지 212평 연건평 350평(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수도회는 십자가의 길 14처를 벨기에 출신 예술가 이렌 밴더린덴의 1930년대 작품으로 설치하고 신자들 편의를 위해 수도원을 통과하지 않고 성당으로 직접 들어갈 수 있도록 별도 출입구를 만들었다.
한국 공동체 회원 7명은 하느님의 나라가 임하도록 (Adveniat Regnum Tuum) 봉사한다는 정신으로 청소년 영어교육 장애인시설 전례 등을 돕고 있다.
도세민 원장신부는 신자들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소그룹 및 가족단위 피정 프로그램을 계획 중 이라며 베트남과 필리핀 등 동아시아 지역 공동체와 연계해 회원양성 활동도 전개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성모승천수도회는 1845년 프랑스 남쪽 지방 님에서 엠마누엘 달종(Emmanuel D alzon) 신부가 창설했다. 현재 27개국에서 신부와 수사 1000여명이 사람들 안에 하느님 나라가 임하도록 다양한 사도직을 전개하고 있다.
김상술 명예기자 sangs1004@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