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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한인 종신부제 주도 아시아 태평양 종신부제 회의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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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한인 종신부제들이 중심이 된 ‘아시아·태평양 종신부제 회의’가 창립됐다.
북미 한인 종신부제 협의회(회장 서진활 부제)는 10월18일부터 사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몬테벨로의 폴 복음센터에서 제9차 총회 겸 아·태 종신부제 회의 창립 총회를 개최 아시아에서의 종신부제 제도의 본질과 실태를 진단하는 한편 종신부제제도의 과거와 미래를 집중 조명했다.

특히 베트남에서 2명 일본에서 1명의 부제가 참석해 아시아지역에서의 종신부제의 역할 등에 관해 서로 의견을 나눈 이번 총회에서는 북미 한인 종신부제 협의회 차기 회장 및 아태 종신부제회의 초대 회장에 워싱톤의 홍성원 부제를 선출하고 2003년 총회를 한인 이민 10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내년 10월24일부터 26일까지 하와이에서 개최키로 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총회에서 민경석 클레어몬트 대학원 신학 교수와 LA대교구 에드워드 클라크 주교 LA에서 활동하는 김 아델라 변호사 류충희(LA 벤츄라 한인본당 주임) 신부 등의 강의를 듣고 소수민족 공동체를 대표하는 사제와 평신도 사이에서 징검다리가 돼야 하는 부제들의 역할에 대해 심도있게 토론하고 대화했다.

클라크 주교는 이번 총회에서 LA대교구내 성 바오로본당(주임 양진홍 신부)을 예로 들며 한국어와 영어 스페인어권 등 3개 공동체가 한 성당 안에서 조화를 이뤄나가는 좋은 본보기라고 지적하고 “소수민족 공동체를 대표하는 부제들은 공동체 안에서 고유한 문화전통을 보존하면서 신자들이 다른 문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한편 타문화를 통해 무엇을 배워야 할 것인지 가르쳐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82년 김덕황 부제를 시작으로 북미주에서 배출되기 시작한 한인 부제는 모두 33명. 이중 영구 귀국한 윤봉노 부제와 올해 선종한 이상은 부제를 제외한 31명의 부제가 현재 북미주에서 활동하고 있다. 또 독일 함부르크교구에도 한인 부제 1명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미주에서는 한인 부제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나 한편으로는 한국에서 파견된 사제와의 갈등도 없지 않아 한인본당에서 사목하는 부제들은 10여명에 불과하고 나머지 부제들은 미국 현지 본당에서 사목 중이거나 특수사목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미국 LA·뉴욕=오세택 기자 sebastiano@pbc.co.kr

종신부제란
종신부제 제도는 교회법 1031조 2항에 따라 만 35세 이상 기혼자 또는 미혼자로서 일생 동안 부제직만을 수행하는 성직자를 일컬으며 전세계적으로 2000년 현재 2만5345명에 이르고 있다. 이 제도의 기원은 초대교회 스테파노 순교자(사도행전 6장)까지 거슬러 올라가지만 현대에 들어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 지난 1967년 교황 바오로 6세에 의해 재도입돼 올해로 35주년을 맞고 있다.
교황청 인류복음화성 장관 크레센지오 세페 추기경이 “미래 교회의 얼굴”이라고 표현한 종신부제 제도는 미국이나 일본 등지에서는 활성화돼 있으나 한국천주교회에는 아직 도입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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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2-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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