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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교회 새 대통령에 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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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루(브라질)=CNS】 10월 27일 당선이 최종 확정된 브라질의 루이스 이냐시오 룰라 다 실바(56) 신임 대통령에게 브라질 교회의 관심과 기대가 쏠리고 있다.

룰라 신임 대통령은 브라질 가톨릭 기초공동체 운동과 해방신학의 ‘산물’이라고 불릴 정도로 가톨릭과 깊은 인연을 맺고 있기 때문이다. 상파울루 교구장 클로디오 후메스 추기경은 1978년 그가 이끄는 금속노련 파업을 지지하고 미사시간에 연설을 허락했다.

그와 22년 동안 친분을 쌓아온 도미니꼬회의 알레르또 수사는 그의 영적 안내자이자 ‘오른팔’로 불릴 정도이다. 이번에 활약한 열렬한 선거 운동원들도 대부분 그와 함께 활동했던 기초 공동체 출신이다.
알베르또 수사는 “브라질 교회 특성상 가톨릭 기초공동체가 정치적 바람에 휩쓸리지 않으면서 룰라 같은 활동가를 어떻게 배출했는가를 서방교회에 설명하는 일은 무척 힘들다”고 전제하고 “아무튼 교회 정신과 그의 정치적 식견은 놀랄 만큼 동일하다”고 말했다.

알베르또 수사는 또 “우리의 기대는 그가 굶주림과 절대빈곤을 몰아내고 실업률과 싸워 국민에게 인간다운 삶을 보장해주는 것”이라며 “사실 그가 브라질 국민에게 하루 한끼 식사만 보장해 준다고 해도 그것은 사회혁명과 다름없다”고 말했다.

금속 노동자 출신인 룰라 신임 대통령은 실업률 감소와 빈곤층의 사회복지 지원을 첫번째 공약으로 내걸었다. 또 “대통령이 되면 IMF와 협상을 하겠지만 IMF가 주도권을 쥐고 우리와 협상을 하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고 말해 외국인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증폭시켰다.

하지만 그가 대중의 인기에 영합하는 포퓰리즘 정치에 의존하지 않는다면 브라질 경제위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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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2-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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