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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레시오 여자수도회 비폭력 서약운동 동참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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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이라크와의 전쟁준비를 서두르고 있는 가운데 살레시오 여자수도회가 전 세계 여성들에게 비폭력 서약운동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다.
살레시오 여자수도회는 최근 로마에서 열린 제21차 국제총회에서 ‘비폭력 서약을 호소한다’라는 제목의 호소문을 발표하고 80개국에 흩어져 있는 1만5000명의 회원을 중심으로 비폭력 서약운동에 돌입했다.

수도회는 이 호소문에서 “우리는 총회 기간에 전쟁터에서 일하는 수녀들을 통해 자녀들의 죽음을 무력하게 지켜보아야 하는 어머니들의 울부짖음 그리고 배고픔에 시달리는 어린 아이들의 절규를 들었다”면서 “이 거센 폭력의 흐름은 어떻게 해서든지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비폭력 서약운동은 가톨릭 세계평화기구인 ‘팍스 크리스티’(Pax Christi 그리스도 평화)가 전개하고 있는 평화운동의 일환으로 살레시오 여자수도회는 전 세계 여성들과 함께 기도와 단식 등의 방법으로 이 운동에 동참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한국관구의 수녀들을 비롯해 80개국 1만5000명의 수녀들은 지난 4일을 ‘평화를 위한 기도와 단식의 날’로 정해 일제히 비폭력 서약을 한데 이어 여성뿐만 아니라 모든 신자들이 폭력을 거부하고 평화의 사도로 살아갈 것을 다짐해 주길 호소했다.

한국관구의 김용은 수녀는 “한국관구 수녀들은 성서에 손을 얹고 일상의 삶 속에서 평화를 심는 사도가 되길 서약한 후 주1회 단식을 하고 있다”며 “신자들도 가정과 본당 등 각 공동체에서 기도와 단식 등의 방법으로 이 운동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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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2-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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