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외신종합】 유럽 주교단은 이라크에 대한 전쟁 가능성과 중동 지역에서의 지속적인 분쟁들에 대해 국제 사회 정치 지도자들의 신속한 개입이 절실하다며 전쟁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했다.
유럽주교회의 총회 폐막과 함께 발표된 유럽 주교단의 성명은 최근 이라크에 대한 전쟁 가능성이 높아지고 중동 지역에서 끊임없이 발생하는 분쟁들은 인류 전체에 매우 비극적인 상황이 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대화를 통한 분쟁 해결의 방안을 모색하라고 요청했다.
유럽주교회의연합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사라예보에서 지난 10월 7일 폐막한 총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유럽과 전세계 지도자들은 지구촌의 공동선을 증진하고 평화를 수호해야 할 심각한 의무를 갖고 있다』고 성명서를 통해 말했다.
주교단은 이어 『정의 없이는 참된 평화가 있을 수 없다』고 지적하고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말을 인용해 보스니아 유럽 남동부 러시아 등지에서의 「인간 기본권」의 침해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