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베트남)=UCAN】베트남 정부가 보건 분야의 민영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호치민시 중심가에 가톨릭 교회가 운영하는 첫 진료소 ‘티엔푸옥’(하느님 은혜)’이 문을 열었다.
호치민시 보건부가 인가한 첫번째 가톨릭 의료기관인 이 진료소는 영어 명으로는 ‘산타 마리아 클리닉’으로 지난 8월16일 개소식을 갖고 진료를 시작했다. 3층 건물의 이 진료소에서는 의사 간호사 50여명의 의료진들이 초음파 내시경 물리치료기구 등 최신 현대 의료장비를 갖추고 환자를 맞고 있다.
개소식에 참석한 호치민 대교구장 팜민만 대주교는“그리스도의 사랑에서 힘을 얻어서 이곳을 방문하는 이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증거자가 돼야 한다”며 임직원 및 의료인들을 격려했다.
최근 들어 보건 분양의 민영화를 위해 민영 진료소 개소를 허가하고 있는 호치민시 보건부 관계자는 가톨릭 의료진들이 가난한 이들과 마약 중독자 에이즈 환자 등을 위해 봉사해 온 것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