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보(스리랑카)=UCAN】스리랑카 종교인회는 6일 성명서를 발표 최근 스리랑카 동부에서 일어난 가톨릭인과 이슬람인간의 충돌에 대해 양측의 자제를 촉구했다.
스리랑카의 주요 종교 지도자들은 콜롬보 동북쪽 무투르에서 일어난 종교 및 종족 분쟁에 대해 “분쟁의 가장 좋은 해결방법은 대화와 토론”이라며 “두려움과 의혹을 일으키는 폭력이 아니라 우리는 비폭력의 길을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분쟁은 이슬람인들이 가톨릭의 전례 장소를 습격해 시작되었으며 대부분 타밀족인 가톨릭 젊은이들이 이에 보복하면서 집단충돌로 확산됐다.
종교 지도자들은 이번 무트르 충돌에 대한 공정한 조사와 경찰의 공평한 조치를 촉구하면서 “무투르 분쟁이 확산되지 않도록 해야 하며 현재 진행 중인 다른 종족 분쟁의 해결을 위한 평화협상을 위태롭게 하지 말아야 한다”고 정치 지도자들에게 호소했다.
이 성명서에는 스리랑카 주교회의 의장 오스왈드 고미스(아누라다푸라교구)주교를 비롯해 이슬람 지도자 마울라비 라우만 스리랑카 기독교협의회 대표 에베네제르 조세 감리교 목사 등이 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