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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울란바토르에 지목구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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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외신종합】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 지목구(知牧區)를 설정했다고 8일 교황청이 발표했다. ‘준 교구’라는 뜻을 가진 지목구는 교계 설정의 첫 번째 단계로서 장차 교세가 증가하면 대목구를 거쳐 정식교구로 승격된다.
울란바토르 지목구는 과거 소비에트 공산정권의 영향 하에 있던 공산국가에 설정된 최초의 포교지라는 데 의미가 있다. 울란바토르 지목구 책임자로는 몽골 개방 직후인 1992년부터 현지에서 선교활동을 하고 있던 필리핀의 웬즈 파달리 신부(미션허스트 선교수도회)가 임명됐다.

울란바토르에는 개방 직전까지만 해도 가톨릭 신자가 전무하다시피 했으나 과거 10년간 신자수가 130명으로 늘어났다. 교황청은 “울란바토르의 신자 증가는 미래의 큰 희망”이라고 말했다.
몽골 인구는 약 300만명으로 이들은 대부분 티벳 불교를 신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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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2-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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