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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교회소식]베트남 북부 오래된 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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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이추(베트남)=UCAN】최근 베트남 북부에서 독특한 건축양식으로 지어진 오랜 목조성당들이 헐리고 새롭게 콘크리트 성당이 신축되면서 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베트남 교회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다.

국영 ‘베트남 통신’에서 발행하는 ‘문화와 스포츠’지의 보도에 따르면 가톨릭 신자가 지역민의 36를 차지하는 베트남 남딘성 지역에서 지난 10년 사이 콘트리트 새 성당 신축 붐이 일고 있다.

하노이 동남쪽으로 약 90km 떨어진 부이추 교구의 남딘성에서는 본당 139개 준본당 507개의 건축물 가운데 80가 목조 건물이다. 이 목조 성당들은 대부분 100여년의 역사를 가진 건물로 독특한 건축양식을 갖고있다. 그 중 트룩닌지구의 닌쿠옹성당은 1533년 건립된 유서깊은 성당이지만 최근 콘크리트 새 성당 건축계획에 따라 헐렸다.

호치민대교구 도수안 케 신부는“새 성당을 건립하기 위해 정교하게 조각된 예술작품 같은 목조 성당을 마구잡이로 허물고 있다”면서 “심지어 목조 건물을 헐어내고 조각된 그 나무 들보와 서까래 등을 땔감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개탄했다.
부이추교구 관리국장 팜수안 티 신부는 이에 대해 지난 10년 사이 가톨릭 신자 수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오래된 목조 성당이 비좁아 새 성당을 건축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부이추 교구뿐 아니라 하노이 남쪽으로 약 290km 떨어진 빈 교구도 마찬가지이다.
빈 교구 카오판 신부는 목조 성당은 소중한 종교 유산이라고 강조하면서 사제와 평신도들이 문화유산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 이런 재난이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부이추 교구 황반티엠 주교는 “오래된 목조 성당을 허무는 것을 막아야 한다”며 “학교에서 물론 미사 강론 등을 통해 신자들에게 문화 유산 보호의 중요성을 교육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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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2-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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