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베트남)=UCAN】베트남에서 종교적 권리가 침해 받고 있다는 국제적 비판에 대해 베트남 한 정부 관리가 베트남은 종교의 자유를 존중하고 있다며 반박하고 나섰다.
베트남의 레쾅 빈 종무국장은 지난 5월 베트남 공산당이 발행하는 일간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베트남 정부는 늘 신앙과 종교의 자유를 존중하며 비종교적인 목적에서 신앙과 종교를 침해하는 어떠한 시도도 단호히 거부한다”고 말했다.
최근 국제인권단체와 미국 인권 단체들은 베트남이 종교의 자유와 다른 인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비난한 바 있다. 이들 단체들은 베트남 정부가 개신교를 믿는 소수족과 반체제 인사 불교와 가톨릭 종교 지도자들을 체포하고 억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빈 종무국장은 이런 비난을 일축하면서 베트남이 독립을 선포한 1945년부터 지금까지 가톨릭 교회의 사제나 불교의 승려의 수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일부 가톨릭 사제들은 오늘날의 종교 현실과 빈 종무국장의 발언은 다르다고 강조하면서 최근 몇 십년간 종교가 빠르게 발전한 것은 종교활동에 대한 정부의 제한 때문이라며 “종교는 억압 받으면 받을수록 더욱 발전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