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주(미국)=CNS】 미국인들은 인간 배아복제·낙태·자살·동성애·기혼자의 불륜 등에 대해 상당히 부정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인 갤럽이 5월 초순 미국의 성인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도덕지수에 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3가 인간 배아복제를 도덕적으로 수용할 수 없다고 대답했다. 기혼 남녀의 불륜은 91 자살은 88가 도덕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낙태에 관해서는 2001년 조사 때보다 8 증가한 53가 도덕적으로 잘못된 것이라고 응답했다.
그러나 사형제도·혼전 성 관계·안락사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관대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형제도는 65 혼전 성 관계는 53가 도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또 미국의 전체적인 도덕지수와 관련해 응답자의 18가 ‘뛰어나거나 좋다’고 대답한 반면 40는 ‘형편없다’고 말했다. ‘그저 그렇다’는 반응은 41였다. 이 가운데 매주 교회에 나가는 사람의 52는 ‘도덕적 상황이 전보다 악화됐다’고 응답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는 사람일수록 도덕적 기준이 더 엄격함을 드러냈다.
또한 응답자의 56는 미국의 전반적인 상황에 대해 만족한다고 대답했으나 40는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말했다.
이번 설문조사를 주관한 갤럽의 연구원 리디아 사드씨는 “몇 가지 항목에 예외가 있기는 하나 응답자들은 미국의 도덕지수에 대해 전반적으로 낮은 점수를 주었으며 도덕지수가 점점 떨어지고 있다고 보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