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시티=CNS】네덜란드의 안락사 허용 법은 유럽인들이 인간 생명에 대한 존중 의식을 잃고 있음을 보여주는 염려스러운 표징이라고 이 나라의 아드리아누스 시모니스 추기경이 지적했다.
시모니스 추기경은 네덜란드의 안락사법이 발효된 1일 바티칸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네덜란드 주교들이 정부와 의원들에게 이 법을 바꾸도록 촉구하는 편지를 써 보냈지만 소용이 없었다고 말했다.
시모니스 추기경은 안락사 허용법이 지닌 가장 큰 위험으로 인해 환자들이 스스로 사회 체제에 부담이 된다고 느끼는 분위기를 조성해 결국 죽음을 선택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이제 개인주의가 더욱 강해지기 때문에 우리는 사람들이 마음을 바꾸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