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비이탈리아계…14일 로마서 3명 시복
살레시오회는 최근 개최된 제25차 세계총회에서 차베스 파스칼 신부를 제9대 총장으로 선출했다. 살레시오회 역사상 첫번째 비이탈리아계 총장으로 선출된 차베스 신부는 『살레시오회의 정체성을 살리고 심화시켜나가며 현대 세계 안에서 돈 보스코의 이미지를 더욱 새롭게 재현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1964년 첫서원한 차베스 신부는 73년 사제품을 받고 성서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스페인어를 비롯 영어 이탈리아어 불어 독어 등 외국어에 능통한 차베스 신부는 수도자 양성담당 멕시코 관구장 북중미 지역 총평의원을 역임했다.
한편 살레시오회 루이지 바리아라 신부와 아르테미데 자티 수사 마리아 로메로 수녀가 4월 14일 로마 성 베드로 성당에서 시복된다.
한평생 나환우들을 위해 헌신해온 루이지 바리아라 신부는 콜롬비아 등 남미에 선교사로 파견돼 활동해왔으며 1923년 콜롬비아 선교지에서 선종했다. 아르테미데 자티 수사는 수도회 입회 후 중병을 앓다가 치유된 후 병자봉사를 서약 평생을 병원에서 환자들을 위해 일해왔다. 1977년 선종한 마리아 로메로 수녀는 니카라과 출신으로 무주택자 등을 위한 자선사업 등 사회복지활동에 헌신해왔다.
이진아 기자 cain@catholictimes.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