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시티=CNS】7월30일로 예정된 복자 후안 디에고의 시성식 장소를 놓고 고심하던 멕시코 교회가 멕시코 시티에 있는 과달루페 성모 대성당에서 시성식을 거행하기로 결정했다.
멕시코 교회는 당초 많은 신자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멕시코 시티 북동쪽의 한 호수 분지에 야외 행사장을 마련해 시성식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행사장 조성 등에 수천만 달러의 경비가 드는 데다 수백만명이 운집할 경우 예상되는 교통 혼잡 등을 고려해 시성식 장소를 과달루페 성모 대성당으로 최종 확정했다.
과달루페 성모대성당은 1531년 12월 후안 디에고가 성모 발현을 목격한 그 언덕 아래에 건립된 성당으로 약 8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야외 광장에는 4만5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후안 디에고의 시성식 행사 규모도 대폭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