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스포드 잉글랜드=CNS】유럽 사회에 가난이 늘고 있어 약하고 소외당하는 이들을 위한 보호 장치가 강구돼야 한다고 까리따스 유럽이 지적했다.
국제적인 가톨릭 구호 기구인 국제 까리따스의 유럽 조직망인 까리따스 유럽은 지난달 말 발표한 한 특별 보고서에서 “소련의 붕괴로 1억5000만 이상의 ‘신종’빈민이 등장했으며 이로 인해 유럽의 개발 지도를 다시 그려야 할 상황”이라면서 빈곤의 근원적 원인들을 제거하는 빈곤 퇴치 프로그램들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유럽에서 ‘열악한 소득’계층이 1억3000만 명에 이르며 빈곤의 문제는 세계화가 가속화되면서 인구 문제와 인권 보건 및 성 문제와 상호 관련돼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 연합(EU) 국가 중 이탈리아(14.2)와 영국(13.4)의 빈곤층 비율이 가장 높으며 이는 옛 공산 국가들인 폴란드와 헝가리 체코의 빈곤층 비율보다 더 높다. 사실상의 문맹률 또한 포르투갈이 48 폴란드 43 헝가리 34 등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유럽 연합 전체를 통해서 여성들의 평균 임금이 남성의 52에 불과해 “여성의 가난화”를 나타내고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