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CNS】교황청은 최근 그 동안 일부 학자들이 요구해온 바티칸 비밀문서고의 제2차 세계 대전 관련 문서들을 계획보다 일찍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교황청이 공개하기로 한 이 문서들은 교황청과 독일과의 관계 및 교황 비오 12세가 전쟁 기간 중 유다인들을 구출하기 위해 시도했던 노력들에 대한 새로운 사실을 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교황청의 이같은 결정은 2차 대전 당시 교황 비오 12세가 홀로코스트(유다인 대학살)에 반대 의사를 명백히 표시하지 않았다는 비난이 계속 이어짐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교황청은 2월 15일 성명서를 발표해 이같은 결정을 밝혔다. 유다인 학자들은 지난 몇 년 동안 교황청이 이 비밀문서고의 내용을 공개해 당시의 역사적 사실들에 대한 기록을 더 검토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압력을 가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