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델리(인도)=CNS】 인도 교회가 HIVㆍ에이즈에 맞서 싸우기 위해 새로운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인도 교회는 8월31일 배려와 돌봄 실행: 인도 가톨릭 교회 HIVㆍ에이즈 정책 발표회를 가졌다. 이번 정책은 무엇보다 전국적으로 널리 퍼져있는 가톨릭 의료복지시설을 이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인도의 HIVㆍ에이즈환자는 510만여명으로 남아프리카 다음으로 많다.
이날 발표회에서 인도 주교회의 보건사목위원회 위원장 베르나르드 모라스 대주교는 교회 소속 의료시설 3000곳 가운데 85가 도시가 아닌 농촌지역에 있고 인도 교회가 에이즈 환자들을 위한 독립 시설 64곳을 운영해 오고 있다며 새 교회 정책은 특히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폭넓은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 주교회의 보건사목위원회 사무총장 알렉스 바닥쿰탈라 신부는 이번 에이즈 정책이 윤리 신학자와 주교들 승인 아래 교회 보건사목 관계자들의 수차례 모임을 통해 마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닥쿰탈라 신부는 또 인도 전 지역에 있는 2만 가톨릭 교육기관들이 HIVㆍ에이즈 예방 교육에 협력할 것이라고 밝히고 가톨릭 보건기구들은 이번 정책으로 에이즈 환자들 또한 존엄하고 치료를 받을 권리가 있음을 분명히 하면서 HIVㆍ에이즈환자들을 위한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