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에노스 아이레스 아르헨티나=CNS】아르헨티나가 정치·경제적으로 엄청난 혼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아르헨티나 주교회의가 국가의 장래를 위해 모든 분야의 지도자들이 앞장서 문제를 해결하자 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아르헨티나 주교회의는 1월 8일 위기극복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어떤 정부단체나 기업도 현재의 경제위기에 대해 책임이 없다고 말할 수는 없다 며 정부와 정당 경제계의 모든 지도자들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양심 성찰과 대화노력이 필요하다 고 말했다.
현재 아르헨티나는 4년째 이어진 경기불황으로 실업률이 18%에 달하고 있으며 기업들이 연이어 파산하고 있다. 또한 이 같은 경제불안정은 노동자 실업자들의 폭력·약탈 사태로까지 번져 국내적으로 큰 혼란을 겪고 있다. 이와 관련 주교회의는 최근 일어나고 있는 폭력과 약탈의 모습은 국민의 대부분이 가톨릭 신자인 나라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 이라고 우려하면서 검소 평등 공정 등의 도덕적 가치를 국민 모두가 마음에 새길 때 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문제들을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 이라고 강조했다.
사진말 -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신자 실업자들이 일과 빵의 수호자 카예타노 성인상을 들고 기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