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시티=외신종합】성지(Holy land)의 가톨릭 지도자들이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요청으로 13일 바티칸에서 모임을 갖는다고 요아킨 나바로-발스 교황청 대변인이 11월28일 발표했다.
나바로-발스 대변인은 “성지가 미묘한 상황에 처해 있어 교황 성하께서는 성지 백성들과의 영적인 가까움을 다시 한번 재천명하고 너무나 자주 폭력과 차별로 얼룩진 그들의 일상 삶의 드라마를 나누고 싶어하신다”면서 이번 모임은 순전히 사목적인 성격을 지닌다고 말했다
나바로-발스 대변인은 이번 모임에는 상이한 전례를 사용하는 성지의 가톨릭 공동체 수장들과 몇몇 주교회의 의장들이 참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지만 참석 대상자를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 예루사렘의 라틴 전례 총주교좌의 라에드 아부살리아 사무처장 신부는 △성지 그리스도인들의 현 상황 △중동평화 과정과 예루살렘의 미래 △이슬람과 그리스도교와의 대화 △난민 문제 △성지의 그리스도인들을 위한 가톨릭 교회의 구체적인 도움 등의 문제들이 다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