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구 서학동본당(주임 문규현 신부)은 11월24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동서학동 110-1번지에서 교구장 이병호 주교 주례로 신축 성전 축복식을 가졌다.
연면적 408평의 2층 콘크리트 치장 토속벽돌조 건물로 지은 서학동성당은 성당 분위기에 익숙하지 않는 사람들이라도 누구나 쉽게 찾아올 수 있도록 개방형으로 지은 것이 특징.
서학동본당 신축 성당은 30년전 본당 신자들이 하천 매립지에 직접 벽돌을 쌓아 지은 구 성당 건물을 허물고 그 자리에 H빔으로 지반을 보강한 후 콘크리트 구조물로 튼튼하게 건립했다. 총 공사비 5억원.
서학동성당은 또 성당 건물을 화려하게 치장하지 않고 토속벽돌로 외벽을 마감하고 지붕은 금속기와로 단장해 소박한 분위기와 함께 창을 많이 만들어 성당 내부에 따뜻한 정감이 감돌도록 지었다.
아울러 성당 담장을 아에 만들지 않고 성당 마당에 긴 의자들을 여러 곳에 두어 시민들의 열린 공간으로 조성해 놓은 것도 특징이다.
문규현 주임 신부는 “지난 1968년 신자들이 손수 지은 성당을 봉헌한데 이어 금년에 신자들의 아낌없는 희생으로 아름다운 새 성전을 지어 다시금 하느님께 봉헌할 수 있게 돼 너무나 기쁘다”며 “새로 지은 주님의 성전에서 더욱 열심히 기도해 신자 각자의 마음 안에 하느님의 성전이 굳건하게 세워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