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시티=외신종합】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16일 아시아 가톨릭 교회는 많은 외국인 선교사들의 희생과 노력으로 발전했다고 밝히고 그러나 앞으로 아시아의 복음화는 일차적으로 아시아인들에 의해 수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이날 교황청을 정기방문(앗 리미나)한 태국 주교단에게 이같이 말했다. 교황은 그러나 “복음화는 다른 종교인들을 존중하는 가운데 이뤄져야 한다”며 “타종교인들의 철학적 문화적 영적 가치들을 배려하고 그들과 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이와 함께 “사회의 근간을 이루는 가정이 사회에 만연한 물질주의와 반생명주의로 인해 위협받고 있다”면서 주교들에게 가정사목에 특별한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또 신앙교육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평신도와 수도자 교리교사들을 위한 교육과 복지에도 관심을 기울이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