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샤바 폴란드=CNS】폴란드 주교단은 최근 국내에서 높아지고 있는 실업률이 심각한 사회적 위기가 되고 있다고 경고하고 국가 경제 문제가 단순히 자유로운 시장 경제 논리에 의해서만은 해결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주교단은 담화에서 공산주의의 붕괴를 통해서 자유시장경제질서가 확립되고 이것이 정의로운 사회 질서를 건설할 것이라는 생각은 잘못 이라며 특히 현재 실업문제가 심각해진 상황에서 이는 심각한 사회적 위기로 등장하고 있다 고 말했다.
주교단은 이어 경제문제가 개인과 기업들의 문제라고 해도 국가는 일자리가 불공평하게 나눠지는 것에 대해 적극 개입해야 할 의무와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폴란드에서는 지난 4년 동안 실업률이 두배로 늘어나 지난 8월 현재 16.3에 달하고 있으며 이는 유럽연합 다른 국가들의 7.7에 비해 두배가 넘는 수치이다.
폴란드 통계국에 따르면 실업은 경제 성장 속도가 느려짐에 따라 더욱 심각해져 내년 말까지는 19~20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주교단은 1989년 공산주의 붕괴로 인해 생산적인 경제 구조가 정착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실상 자유시장경제체제가 모든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이라고 생각하는 극단적인 자본주의로 인해 이같은 문제가 더욱 심화됐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