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교구 산수동본당(주임 문병구 신부)은 10일 광주 광역시 동구 산수 2동 111번지 현지에서 교구장 최창무 대주교 주례로 신축성전 축복식을 가졌다.
대지 1070평 건물 연면적 650평 2층 콘크리트 벽돌조로 지은 산수동성당은 성전 분위기를 밝게 연출하기 위해 내부를 흰색으로 마감해 놓은 것이 독특하다. 또 천장과 벽면에 소음 차단 시스템을 설치 신자들이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기도할 수 있도록 했다.
광주 산수동본당 신자들은 지난 1997년 2월4일자로 본당이 신설되자 성당을 짓기 위해 수 차례 바자를 개최하는가 하면 성당 텃밭에서 고추와 열무 등 각종 채소를 가꾸어 내다팔아 건축 기금을 조성해 왔다.
문병구 주임 신부는 “먼저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 공동체에 기쁨을 주신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고 내 집을 짓는 마음으로 성전 건립에 희생을 아끼지 않은 신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새로 지은 주님의 성전에서 더욱 열심히 기도해 신자 각자의 마음 안에 하느님의 성전이 굳건하게 세워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