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CNS】종교 자유는 “인권의 핵심으로 인간의 본성 자체에 토대를 두고 있다”고 유엔 주재 교황대사 레나토 마르티노 대주교가 13일 강조했다.
마르티노 대주교는 유엔 총회의 한 위원회에서 인권 문제에 관한 교황청의 입장을 전하는 성명을 통해 “생명권과 종교 자유의 권리는 인간 삶의 기본적인 전제조건들”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마르티노 대주교는 세상에는 종교 억압의 사례가 너무 많다고 통탄하면서 이와 함께 종교적 신념으로 자행되는 폭력에 대해서는 “대 종교들의 가르침들에 대한 왜곡”이라고 비난했다.
“편견과 적대감은 참다운 종교에서는 있을 수 없을 뿐 아니라 종교의 이름으로 결코 정당화될 수는 없다”고 밝힌 마르티노 대주교는 신앙인들은 자신들이 공유하는 가치들을 기꺼이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르티노 대주교는 또 “서로 종교적 전통들 사이에는 중요한 차이가 있음을 아무도 부인할 수 없지만 이 차이들은 겸손과 존중과 상호 관용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