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원당본당(주임 윤재한 신부)은 4일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성사동 506번지 현지에서 교구장 정진석 대주교 주례로 신축 성전 축복식을 가졌다.
대지 858평 연면적 959평에 지하1층 지상 3층 규모인 원당성당은 노출공법 등 최신 공법을 도입 현대적 감각의 외양이 돋보인다. 특히 지하 교리실까지 햇빛이 직접 들도록 하는 등 자연 채광에 비중을 둔 내부 설계가 눈길을 끈다. 1986년 일산본당 소속의 원당공소로 출발해 1988년 본당으로 승격된 원당본당은 지난해 3월 신축 성당 공사에 착공 만 1년 6개월여만에 축복식을 갖게 됐다.
본당 신자인 손영애(43 로사리아)씨는 “공소시절부터 이 지역에서 생활해 왔지만 오늘처럼 감격스러운 날은 없었다”며 “새롭게 마련한 성전에서 더욱 열심히 신앙생활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 대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그 동안 성전을 짓기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한 모든 본당 신자들에게 하느님의 은총이 함께 할 것”이라며 “앞으로 하느님이 보시기에 아름다운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우광호 기자 kwangho@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