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불무리사단의 선교 거점인 불무리성당의 개축공사가 마무리됐다. 89년 1월 처음 지어진 불무리성당은 인근 도로확장공사 때문에 성당 일부가 헐리게 돼 개축됐으며 아주 잘 지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성당 입구 공터 옆에는 사제관이 신축됐으며 성당 개축과 사제관 신축에 총공사비 2억4830만원이 들어갔다.
군종교구 불무리본당(주임 김태호 신부)은 성당 개축과 사제관 신축이 마무리됨에 따라 지난 20일 오전 10시 경기도 양주군 백석면 성당에서 개축 성당과 신축 사제관을 봉헌했다. 이날 봉헌행사는 이기헌 군종교구장 주교의 주례로 사제관 축복식과 준공 테이프 절단 열쇠 봉헌 등으로 이어진 1부 헌당 전 행사와 2부 축성식 미사 3부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 이 주교는 이날 축성식 미사 강론을 통해 “새 성전은 병사들이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기도를 드리고 자신의 생활을 새로 봉헌하고 주님의 말씀이 선포될 때마다 위로를 얻는 마음의 성전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사제는 물론 군 장병을 포함해 모든 신자들도 이제는 성전을 사랑하고 성당을 지키는 성당지기가 돼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날 미사에서는 특히 불무리본당 사목회장인 강명규(토마스 아퀴나스) 중령에게는 공로패가 시공을 맡은 그룹 타스 최웅재 실장에게는 감사패가 각각 주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군종사제단과 서울대교구 중계동본당 성가대 등 사제와 신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오세택 기자 sebastiano@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