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8일
세계교회
전체기사 지난 연재 기사
세계주교시노드 정기총회 이모저모

폰트 작게 폰트 크게 인쇄 공유

【바티칸시티=외신종합】바티칸에서 개최 중인 제10차 주교시노드 정기회의가 소모임을 통해 교황에게 제출할 건의안 작성 마련을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몇몇 주제에 대해서는 벌써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모임은 언어권별로 12개로 나뉘어져 진행되고 있는데 17일 현재 절반 이상 의 소모임들이 주교 시노드의 구조나 운영 방식의 개선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독일어권의 한 소모임은 단체성 의 효과적인 수행을 위해서는 새로운 조직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기존 조직들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으며 프랑스어권의 한 소모임은 주교시노드의 개선을 통해 단체성의 기능을 더욱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영어권의 한 소모임은 주교시노드가 교회 안에서 상호 이해를 더욱 증진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대부분의 소모임들은 지역 교회의 주교들과 교황청 각 부서 책임자들간에 좀더 원활한 의사 소통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영어권 모임은 “교황청과 각 주교회의들 간에는 공동 책임과 협의 상호신뢰와 사랑의 관계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고 또 다른 영어권 모임은 교황청이 중앙집권화에서 벗어난다면 단체성을 더욱 잘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주교시노드에 참가한 247명의 대의원들의 평균 나이는 64.87세 주교직을 수행한 평균 햇수는 16.13년이라고 주교시노드 사무총장 얀 쇼테 추기경이 19일 밝혔다. 시노드 대의원 중에서 최장수 주교직을 수행하고 있는 주교는 베르나르뎅 강텡 추기경으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보다 17개월이 빠른 1957년에 주교품을 받았다.

또 최고령 주교는 콥틱 가톨릭 교회의 총대주교인 스테파노스 2세 가타스 추기경으로 교황보다 4개월 이틀 빠른 지난 1월16일에 81회 생일을 지냈다. 반면에 가장 어린 주교는 가봉의 마태오 마그데가 보좌주교로 지난 7월에 41세 생일을 지냈다.

이밖에 언어로는 75명의 주교가 영어로 발표해 가장 많았고 51명의 주교가 이탈리아어 47명명이 불어를 사용해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용어 설명]
주교들의 단체성(collegiality of bisho
s): 교황을 단장으로 하고 주교를 단원으로 하는 주교단이 고유하고 독특한 성격. 주교단성이라고도 번역할 수 있는 단체성은 교황을 으뜸으로 하는 주교단이 교회를 대표하며 교회에 대한 권한과 책임을 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말하자면 교황과 주교들이 친교와 일치와 협력을 통해 교회에 대한 권한과 책임을 행사한다는 것이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에서 주교단의 단체성이 강조되면서 이 단체성을 드러내는 한 가지 방식으로 주교시노드라는 기구가 설립됐다. 그러나 이번 주교시노드에서는 현재의 주교시노드 조직이나 운영이 단체성을 효과적으로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들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기사원문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01-10-28

관련뉴스

말씀사탕2026. 5. 8

필리 2장 1절
여러분은 그리스도 안에서 격려를 받고 사랑에 찬 위로를 받으며 성령 안에서 친교를 나누고 애정과 동정을 나누십시오.
  • QUICK MENU

  • 성경
  • 기도문
  • 소리주보

  • 카톨릭성가
  • 카톨릭대사전
  • 성무일도

  • 성경쓰기
  • 7성사
  • 가톨릭성인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굿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