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시티=외신종합】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이민으로 인해 각 나라마다 종교의 다원화가 더욱 커지기 때문에 평화 공존과 진정한 협력을 위해서는 종교간 대화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교황은 교황청 이주사목평의회 의장 후미오 하마오 대주교가 18일 공개한 2002년도 세계 이민의 날 담화에서 이같이 밝히고 “서로 다른 종교를 믿는 사람들 사이에 아직도 존재하고 있는 두려움과 편견의 장벽을 없애는 것이 평화의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교황은 또 “종교간 대화가 쉬운 것은 아니지만 각자의 신앙을 바탕으로 타 종교를 존중하고 타종교인과의 대화와 이해의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그 길만이 인간역사에서 피로 얼룩진 종교 전쟁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