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3일
세계교회
전체기사 지난 연재 기사
콜롬비아 교회 평화의 징검다리

폰트 작게 폰트 크게 인쇄 공유

【보고타(콜롬비아)=CNS】 40년간 내전을 벌이고 있는 콜롬비아에서 교회가 내놓은 평화 협상 중재안을 알바로 우리베 콜롬비아 대통령이 받아들이기로 했다.

 우리베 대통령은 8월22일 콜롬비아 주교들과 만남을 갖고 정부와 반군 협상 준비 노력이 정전으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면서 정전 후에는 평화협상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회 지도자들은 우리베 대통령 위임을 받아 콜롬비아 내 최대 반군조직인 콜롬비아 혁명군(FARC)과 좌익 반군세력 민족해방군(ELN)과 접촉을 시도할 계획이다.

 콜롬비아에서는 40년간 내전으로 매년 3000여명이 희생되고 있다. 콜롬비아 교회는 내전을 종식시키고 평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적극 노력해 왔다.

 우리베 대통령이 교회 중재안을 받아들인 것은 사제 3명이 살해 당한 뒤 일주일 만의 일이다. 지난 8월15일 사제 2명이 총격으로 숨졌다. 빈센테 로조 바요나(490)ㆍ라몬 에밀리오 모라(65) 신부는 북서부 산탄데르 지역에서 타고 있던 차가 총격을 받아 희생됐으며 차에 같이 있던 건설회사 노동자 2명도 피살됐다. 또 산체스 코이 신부가 중앙 토리마에 있는 작은 마을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던 도중에 총에 맞아 목숨을 잃었다.

 경찰 당국은 이번 사건을 콜롬비아 혁명군(FARC) 소행으로 추정했지만 민족해방군(ELN)이 자신들 소행이라고 밝히면서 바요나ㆍ모라 두 신부의 죽음을 공식 사과했다. 코이 신부 죽음에 대해서는 아직도 밝혀진 바가 없다.

 콜롬비아 내전으로 1984년 이후 대주교 1명 주교 1명 사제 50여명 수녀 4명과 선교사 2명이 희생되는 등 교회도 적지 않은 피해를 입고 있다.



[기사원문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05-09-04

관련뉴스

말씀사탕2026. 5. 3

미카 4장 4절
사람마다 아무런 위협도 받지 않고 제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 아래에 앉아 지내리라.
  • QUICK MENU

  • 성경
  • 기도문
  • 소리주보

  • 카톨릭성가
  • 카톨릭대사전
  • 성무일도

  • 성경쓰기
  • 7성사
  • 가톨릭성인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굿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