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교리 인재’ 양성
‘노동의 영성’에 초점
회칙 노동하는 인간 반포 20주년 기념 학술대회가 9월 12~14일 이탈리아 성심대학교와 바티칸 시노드 홀에서 교황청 정의평화평의회를 비롯해 이탈리아 밀라노 가톨릭성심대학교 미국 미네소타주 세인 토마스대학교 벨기에 르벤의 가톨릭대학교 등의 공동 주최로 개최됐다.
사회문제 관건으로서의 노동 이란 주제로 열린 학술대회에는 한국 미국 이탈리아 등 33개국 사회교리 학자 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석했고 한국 대표로 외국어대학교 한홍순 교수가 참여했다.
전체회의와 분과별 토의로 진행된 학술대회에서는 다양한 측면에서 노동문제와 관련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노동의 영성 에 초점을 맞추고 하느님 창조사업에 적극 동참해야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사회교리를 중심으로 한 인재양성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33개국 사회교리 학자 전문가들이 참석해 함께 노동이란 공동 관심사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특별 메시지를 통해 모든 인간이 제한적이고 부적절한 상황으로 노동의 가치가 인식되고 있는 현 사회경제 체제를 극복할 필요성이 있다 고 강조하고 특히 실업문제를 비롯해 미성년자 노동착취 등이 자행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새로운 형태의 연대성이 구축돼야 한다 고 말했다.
1981년 노동헌장 90주년을 맞아 반포된 회칙 노동하는 인간 은 체계적인 사회교리의 효시로 평가되고 있으며 신학적 의미에서 노동의 영성 문제 등 심층적으로 노동을 다뤘다는 점에서 기존 회칙과는 차별화 된 것이 특징이다.
한국대표로 참가한 한홍순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한국 경제에의 도전 이란 주제로 발표했다.
마승열 mas@catholictimes.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