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종합】수백년 동안 계속돼온 북아일랜드 가톨릭과 개신교의 유혈 충돌이 이번에는 벨파스트의 한 초등학교 등교길에까지 이어지고 있다.
9월 5일 폭탄 테러까지 야기된 이번 충돌은 이틀 전인 3일 벨파스트 아도인가의 개신교 신자들이 방학을 마치고 등교하던 가톨릭의 한 초등학교 어린이들의 등교길을 막으면서 시작됐다. 개신교 신자들은 가톨릭 신자들이 테러를 중단하지 않는 한 개신교 지역을 통과할 수 없다면서 등교길을 막았고 학부모들은 이에 따라 자녀들과 함께 등교길에 나섰다. 이로 인한 감정 대립으로 욕설과 몸싸움 돌멩이와 화염병까지 동원되다가 결국 5일 한 개신교 신자가 사제폭탄을 던지는 일이 벌어졌다.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이 부상했고 5일 저녁에는 한 개신교 신자가 가톨릭 신자가 모는 차에 사고를 당하기도 했다.
양측교회는 이처럼 충돌이 이어지자 화해를 간곡히 호소했고 영국 정부는 북아일랜드 장관을 급파했으나 여전히 충돌은 계속되고 있는 형편이다.
사진말 - 북아일랜드 가톨릭 신자 초등학생이 개신교 신자들의 테러를 피해 부모의 보호를 받으며 등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