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외신종합】영국 왕족인 켄트 공작 부부의 둘째 아들 니콜라스 윈저(31) 경이 지난 1994년 개종한 그의 어머니 뒤를 이어 최근 가톨릭으로 개종했다.
영국 국왕 후계자 순위 25위였던 그는 성공회를 떠남으로써 후계자 자격을 박탈당했다. 지난 1701년에 발표된 왕위 계승령에 따르면 가톨릭 신자는 왕위에 오를 수 없을 뿐 아니라 가톨릭으로 개종하거나 가톨릭 신자와 결혼하면 후계자 계보에서 탈락한다. 윈저 경의 형과 삼촌도 가톨릭 신자들과 결혼함으로써 왕위 후계권을 상실했다.
영국의 이 왕위 계승령은 가톨릭 신자를 차별한다는 이유 때문에 최근 들어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