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순교성인광장’ 명명
2700여년 역사의 고도(古都) 로마시에 첫 한국명 광장이 탄생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 3월 23일 축복된 교황청립 로마한인신학원에는 로마지방자치법에 따라 시민을 위한 공용장소가 마련돼야 하는데 이를 초대원장 정은규 몬시뇰이 한국명을 딴 광장 을 로마시에 건의 긍정적인 답변을 들은 것으로 알려진다.
한인신학원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탈리아어로 라르고 산티 마르티리 코리아니 (Largo Santi Martiri Coreani 한국순교성인광장)로 명명될 것 같다고. 로마시에는 여러 나라의 이름을 딴 거리나 광장이 있지만 한국명의 거리나 광장은 없다.
한편 로마시 당국의 이러한 긍정적인 답변 배경에는 교황청립 로마한인신학원 축복식을 이례적으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직접 주례해 로마시민들의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것이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으며 정은규 몬시뇰을 비롯 주이탈리아 김석현 대사 김경석 참사관 등의 역할이 큰 것으로 관계자들은 풀이했다.
장병일 기자 jbi@catholictimes.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