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조작은 인간을 도구화”
교황 혼인과 가정연구소 설립 20주 맞아
“동거는 가정과 동등한 의미 가질 수 없어”
【바티칸=외신종합】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누구도 인간 존재를 유전적으로 조작할 권리를 갖고 있지 않다 며 또 동거는 결코 가정과 동등한 위치와 의미를 가질 수 없다 고 강조했다.
교황은 교황청립 라떼란대학교 부설 혼인과 가정연구소 설립 2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교수 학생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지적하고 인간 생명의 시작을 남성과 여성의 혼인으로 인한 결합 외의 방법을 통해서 존재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부당하다 고 말했다.
교황은 이어 유전자 조작을 통해 더 우월한 생명체를 만들고자 하는 것은 인간을 도구화하는 것이며 자신들이 인간 존재를 지배하는 무한한 힘을 가진 존재라고 생각하는 교만 이라고 비난하고 혼인과 부부애를 통한 것만이 인간 존재의 유일한 가치를 완전하게 인정하고 존중하는 것 이라고 말했다.
교황은 또 인간은 자신의 유전적 생물학적 요소로 환원될 수 없으며 모든 인간은 성부로부터 영원한 생명으로 불리워 그리스도의 구원업적에 참여하며 성령을 통해 하느님 안에서 충만한 생명에 들어선다 고 강조했다.
교황은 특히 일부 국가에서 자유를 부분적으로 이해하거나 잘못 오해함으로써 가정을 대신하는 제도를 받아들이려는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하고 특별히 혼인의 예식 없이 이뤄지는 동거에 대해 자유의 그릇된 행사라고 말했다.
교황은 이에 따라 유전자 조작과 동거의 인정은 오늘날 가정에 극심한 폐해를 일으키고 있으며 두 가지 모두 창조주의 질서를 망각한 것으로 오늘날 현대 사회의 가장 큰 위기 중 하나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창설 20주년을 맞은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혼인과 가정연구소 는 1981년 5월 13일 공식적으로 설치가 발표됐으며 현재 로마의 교황청립 라떼란대학교에 본부를 두고 있다.
제2연구소가 지난 1988년 워싱턴에 설치됐고 5년 뒤 멕시코시티와 과다라야라에 센터가 따로 설치됐으며 1995년에는 스페인에도 연구소가 설치됐다. 현재 연구소는 약 1천여명의 학생과 214명의 교수들이 활동하고 있다.
1천여명의 학생과 214명의 교수 약 1천여명의 학생과 214명의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