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CNS] 교황청은 16년간에 걸친 오랜 시간 동안의 작업 끝에 최근 로마순교록 개정판을 완성 오는 6월 발표한다고 말했다.
교황청 경신성사성 차관 프란체스코 피오 캄부리노 대주교는 4월 6일 책 한권 분량의 성인 축일표를 교황청 인쇄소에 보냈다고 발표했다. 이 책은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해 시성된 446위 성인들의 축일을 포함하고 있으며 1200위 이상의 복자들도 실려 있다.
로마 순교록은 원래 1584년 교황 그레고리 13세에 의해 편찬됐으며 신앙 때문에 순교한 순교자들의 축일을 집대성한 것이지만 대개 전세계에서 보편적으로 인정되는 성인들의 축일을 모두 담고 있다.
가장 최근의 개정판은 제2차 바티칸공의회 전인 지난 1960년에 발간됐었다.
당시 성인들의 목록이 축일과 간단한 약력과 함께 담겨 있었는데 모두 327쪽에 달했다.
개정판은 1960년 이후의 성인들이 추가됐다. 경신성사성은 지난 1984년 이 작업을 위해 14명의 역사학자와 전례학자 성인 생애 전문가들을 편집위원으로 임명했으며 이들의 주된 임무 중 하나는 수록된 성인들의 전기를 정확히 고증하고 전설이나 구전을 구별해내는 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