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시티=외신종합】이탈리아의 지우세페 카소리아 추기경〈사진〉이 8일 로마에서 노환으로 선종했다. 향년 92세.
교황 요한 바오로는 고인의 조카에게 조전을 보내 고인이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해 항구하게 충실한 ‘주님의 열심한 종’이었다고 추모하고 가족을 위로했다. 나폴리 인근 아체라에서 태어난 고 카소리아 추기경은 1930년 사제품을 받고 철학과 신학 교회법 정치학 분야의 공부를 했다. 이후 혼인 무효 소송을 다루는 교회법정인 교황청 공소원을 비롯해 교황청내 10여개 부서에서 봉직했다.
고인은 1981년부터 84년까지 교황청 경신성사성 장관을 지낸 후 은퇴했으며 1983년 추기경에 서임됐다. 카소리아 추기경의 선종으로 전세계 추기경 수는 184명으로 줄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