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티칸시국 사형제도 폐지
【바티칸시티=외신종합】로마 바티칸 시국의 헌법에서 사형제도가 영원히 삭제됐다.
요아킨 나바로 발스 교황청 대변인은 1월26일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최근 바티칸시국의 새 헌법에 서명했으며 특히 새 헌법은 사문화되었던 사형과 관련한 조항을 삭제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바티칸 시국은 지난 1929년 이탈리아로부터 독립할 때 제정된 헌법을 72년만에 개정했다.
교황 바오로 6세는 지난 1969년 인간 생명을 인위적으로 단절하는 사형제도를 폐지하도록 했으나 헌법 조문에는 사형 조항이 그대로 남아있었다.
바티칸시국의 새 헌법은 오는 22일부터 발효한다. 바티칸 시국의 헌법은 교회법이 아니다.
■ 교황 요한 23세 유해 베드로 대성당에 안치
【바티칸시티=외신종합】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 지하 묘소에 안치돼 있던 복자 요한 23세 교황의 유해를 성 베드로 대성당으로 옮기도록 했다고 교황청 공보실이 1월22일 밝혔다.
그 동안 지하 묘소에 있던 요한 23세의 시신은 1월16일 시신 확인 작업 후 다른 곳으로 옮겼으며 순례객들이 쉽게 참배할 수 있도록 대성당 내에 안치될 것이라고 교황청 공보실이 밝혔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를 소집한 요한 23세는 지난해 9월 시복됐다. 복자는 복자 품에 오르기 전에 시신을 확인하는 것이 관례지만 지난해 대희년 기간동안 지하묘소를 참배하는 순례객들의 편의를 고려해 시신 확인 작업이 늦추어졌다고 교황청 공보실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