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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 선포를 위한 새로운 길을 찾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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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시티=외신종합】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6일 다양성과 세계화로 특징지어지는 문화 속에서 희년의 열정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선교 의식과 복음 선포를 위한 새로운 길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이날 대희년 폐막 미사를 마친 후 서명한 교서 ‘새 천년기를 시작하며(Novo Millennio Ineunte)’를 통해 “새 천년기는 그리스도의 도우심으로 우리가 헤쳐나가야 할 거대한 대양처럼 교회 앞에 펼쳐져 있다”면서 이같이 당부했다.

전체 4개장 59개항으로 이뤄진 이 교서는 대희년의 특징적인 점들을 되돌아보면서 교회가 희년의 특별한 은총을 통해 어떻게 복음화 사명을 수행할 것인지를 제시하고 있다.

교황은 종교 다원주의의 상황에서 비그리스도인들과의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그러나 종교간 대화를 결코 협상으로 이해해서는 안되며 종교간 대화로 복음 선포를 대체해서도 안된다고 지적했다.

교서는 또 희년의 일관된 주제인 개인과 단체의 회개와 관련 교회가 양심 성찰을 통해 역사의 과오들을 인정한 것은 그리스도인들을 겸손하게 했을 뿐 아니라 “미래를 향한 여정에서 우리의 발걸음을 힘차게 해주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교서는 이와 함께 현대의 경제 현실이 소수의 사람들에게 무한한 가능성을 제공하면서도 수많은 이들을 열악한 처지에 놓이게 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고통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다가서면서도 그 지원이 ‘값싼 동정’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사랑에 있어서의 새로운 창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특히 최근 일부 채권국가들이 가난한 채무국들의 외채를 실질적으로 경감키로 한데 대해 기쁨을 표시하면서 그러나 이 약속이 실질적으로 이행되고 더 많은 조치들이 취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또 수태에서부터 자연사에 이르기까지 인간 생명에 대한 수호는 비신자들에게 가톨릭의 가르침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 존엄성의 근원이 되는 가치들을 보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황은 이밖에도 교회내의 친교와 관련 교구 사제평의회와 본당 사목평의회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면서 이런 조직들이 의회 민주주의 규칙의 적용을 받는 것은 아니지만 사목자들은 신자들과 열린 대화를 계속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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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1-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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