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청 수정란 착상 막는 피임약 모닝 필 강력 비난
교황청은 실제 낙태 효과를 갖는 피임약 일명 모닝 필 에 대해 강경한 어조로 비난했다. 교황청 보건사목평의회 의장 사비에르 로자노 바라간 대주교는 최근 이탈리아 일간지 라 레푸블리카와 가진 인터뷰에서 모닝 필은 결국 낙태약이라고 강조했다.
바라간 대주교의 이같은 발언은 줄리아노 아마토 이탈리아 수상이 최근 모닝 필이 낙태약이 아니라고 주장한데 대한 반박으로 나왔다. 아마토 총리는 대개 수정란이 자궁에 착상되기 전까지는 인간 존재 라고 할 수 없으며 모닝 필은 수정란이 자궁에 착상하는 것을 막는 것이므로 낙태약이라고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바라간 대주교는 그러나 모닝 필의 사용은 명백하게 인간 생명의 성장을 저해하는 것이며 결국 낙태와 다름없다고 강조했다. 대주교는 생명이 수정의 순간부터 시작된다는 과학적 증거를 받아 들이거나 거부하는 것은 자신의 마음이지만 일단 과학적 사실들이 증명된 이상 이에 대해 타협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