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르노빌 원전 폐쇄 환영
【바티칸시티=외신종합】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레오니드 쿠츠마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를 폐쇄키로 결정한데 대해 환영의 메시지를 보냈다.
교황은 15일 교황청이 공개한 이 메시지에서 “귀국이 평화를 향한 의미깊은 조치를 취해 귀국 시민들과 전세계에 더욱 안전하고 형제애가 넘치는 세상을 향한 희망의 표징을 보여준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교황은 또 자신은 내년 6월의 우크라이나 방문을 고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1986년 체르노빌 발전소에서 원자로가 폭발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벨라루스는 물론 유럽 일대에 방사능이 누출됐었다.
■ 신임 유고 대통령과 환담
【바티칸시티=CNS】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11일 바티칸에서 보이슬라브 코스투니차 새 유고슬라비아 대통령과 만나 환담했다. 교황은 이 자리에서 유고의 평화와 화합을 기원했으며 유고 국가 원수로서는 처음 바티칸을 방문한 코스투니차 대통령은 유고슬라비아의 평화는 물론 옛 유고 연방간의 평화를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창조계 현명하게 사용을
【바티칸시티=외신종합】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13일 “창조주께서는 땅을 우리가 현명하고 책임있게 관리하도록 맡기셨다”면서 아무리 비천한 직업이라 할지라도 하느님의 창조 행위를 표현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이들의 선익과 지구의 미래를 위해 현명하게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이날 주례 일반 알현에서 사람들이 너무나 자주 압제적인 폭군처럼 창조계를 어리석게 이용하고 있어 결국에는 황폐화되고 적대적인 세계 흩어지고 분열된 사회를 만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교황은 이어 그리스도인들은 모든 활동에 있어서 기술보다 윤리를 사물보다 사람을 그리고 영적인 것을 물질적인 것보다 더 우위에 두어 일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자비와 충성이 서로 만나고 정의와 평화가 포용하는 인간다운 집을 지상에서 실현하기 위해 창조주와 협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