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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는 신앙 생활화 모범 보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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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시티=외신종합】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10일 교리교사들은 가톨릭 교회 안에서 자신들의 사명을 수행하기 위해 교회의 공식 가르침과 완전히 일치하는 가운데 신앙을 생활화하고 다른 이들에게 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이날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집전한 교리교사와 종교 교사들의 대희년 경축 미사에서 “그리스도와 복음에 대한 지식을 갖는 것만으로는 불충분하다”고 지적하고 “그리스도를 믿는 것은 그리스도를 따르는 것을 의미한다”며 특히 교리교사들에게 신앙과 생활의 일치를 당부했다. 이날 미사에는 세계 각국에서 대표로 참가한 7500여명의 교리교사와 종교교사 외에 수만명의 순례객들이 참례했다.

교황은 모든 신자들은 교리교사들로부터 주관적인 것이 아니라 교회의 항구한 가르침에 부응하는 교리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다면서 교리교사들은 교회의 가르침에 충실하게 신자들을 가르쳐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교황은 또 전세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교리교사들이 약250만명이나 된다는 사실이 “위로와 희망”이 된다면서 교리교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했다.

교황은 이날 미사 끝에 아시아와 아프리카 유럽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대륙 대표자 5명에게 ‘가톨릭 교회 교리서’를 한부씩 선물했다.

한편 교황청 신앙교리성 장관 요제프 라칭거 추기경은 이날 강연을 통해 사람들을 그리스도께 인도하기 위해 교리교사들은 합당한 모든 방법을 이용해야 하지만 기도와 생활의 증거 없이는 아무것도 이루어질 수 없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라칭거 추기경은 사람은 누구나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복음을 만인에게 전하기 위한 새로운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그러나 교리교사들은 많은 사람을 끌어들여 교회가 더욱 커지도록 하고 싶어하는 성급한 유혹은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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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0-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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