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시티=CNS】 수만명에 이르는 대희년 순례객들의 편의를 위해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관례를 깨고 이번 성탄 대축일 자정미사를 성 베드로 광장에서 거행할 것이라고 교황청 당국이 밝혔다.
전세계에 생중계되는 바티칸의 성탄 자정미사는 보통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거행됐다. 그러나 성 베드로 대성당은 8000명 정도밖에 수용할 수 없어 그 10배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순례객들을 소화하기 힘들어 교황은 옥외 미사를 봉헌하기로 했다고 교황청은 덧붙였다.
교황은 보통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성탄 자정미사를 드렸지만 지난 1975년 교황 바오로 6세는 성 베드로 광장에서 자정미사를 드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