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아고(칠레)=CNS】 칠레 가톨릭 교회가 과거의 잘못에 대해 공식으로 참회하며 용서를 구했다.
후안 프란치스코 프레스노 라라인 추기경을 비롯한 40명의 칠레 주교들은 11월24일 산티아고 대성당에서 거행된 대희년 경축 행사에서 과거사를 반성하는 참회 예절을 갖고 타 종교에 대한 불관용과 정치적인 폭력 사회정의 불의와 인권 남용을 묵인한 점들에 대해 용서를 구했다.
산티아고 대교구장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에라주리즈 오사 대주교는 “참다운 용서 청원은 고통스러운 과거 범죄를 잊는 것이 아니라 과거의 짐을 벗고 쇄신된 힘으로 올바른 길로 다시 돌아서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참회 예절에는 리카르도 라고스 칠레 대통령을 비롯해 교황 특사 다리오 카스트릴론 호요스 추기경 루이기 벤투라 칠레 주재 교황대사도 참석했다.